원본 영상: AI 에이전트 시대, 인간과 AI의 미래를 말한다 - 박정호, 송길영, 김덕진 — 알MONEY
요약
최근 인공지능 기술은 사용자의 질문에 단순히 답을 내놓는 챗봇 단계를 넘어, 사용자가 명령을 내리기 전에 능동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습니다. OpenAI의 데브데이에서 발표된 에이전트 기술이나 메타의 '뮤즈(Muse)'처럼 슬랙이나 이메일 등 업무 협업 도구에 직접 연동되어 24시간 자율적으로 협업하는 시스템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율성이 커진 만큼 의도치 않은 사고를 막기 위한 엄격한 권한 설정이 필수가 되었으며, 지속적인 토큰 사용에 따른 고비용 요금제 구조가 정착되는 등 기술적·경제적 과제도 함께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기술 혁신은 일과 조직의 본질을 근본적으로 뒤흔들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는 '시대예보: 수고인류의 시간'을 통해, 버튼 하나로 결과물을 얻는 '딸깍'의 시대일수록 오히려 인간의 진정한 노고와 서사가 담긴 '수고'가 차별화된 가치를 지니게 된다고 진단합니다. 단순 노동이나 정형화된 관리 업무는 AI가 대체하면서 전통적인 도제 시스템과 피라미드형 관리 조직은 빠르게 해체되고 있습니다. 이제 부하 직원의 보고서를 검토하기만 하는 중간 관리자는 설 자리를 잃고,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플레이잉 코치'이자 자신의 고유한 전문성을 지닌 '원본 인간'만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결국 앞으로의 노동 시장에서는 조직이라는 울타리에 기대지 않고, 스스로가 비즈니스의 주체가 되어 최종 고객을 직시하는 태도가 요구됩니다. 기존의 연공서열이나 자격증에 의존하기보다, 자신이 진심으로 몰입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그 과정에서 쌓은 고민과 숙고를 세상에 꾸준히 '발행'하고 증명해야 합니다. AI가 효율의 극단을 담당하는 세상에서 인간이 나아갈 길은 효율 경쟁이 아니라,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고유한 서사와 장인적 수고로움을 축적해 대체 불가능한 원본으로 우뚝 서는 것입니다.
내 생각
AI 에이전트가 알아서 일정과 메일을 챙겨주며 업무가 편리해지는 면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권한 문제로 인한 사고가 더 우려스럽다.
직접 실무를 뛰지 않고 검토만 하던 관리직이 AI로 인해 빠르게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에는 동감한다. 그렇기에 이제는 남을 검토하는 위치가 아니라 스스로를 관리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단순 노동이 자동화될수록 수고와 서사의 가치가 더 귀해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깊이 공감한다. 단순 노동은 로봇이 대체하게 될 것이고, 결국 고유한 서사를 지닌 사람만이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계속해서 변화에 적응해 나가야 하며, 그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 자체를 꾸준히 발행하는 방식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