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영상: 스페이스X IPO 임박, 우리 자산은 어디로 이동해야 하는가 #박정호교수 #여의도멘션 #스페이스X #일론머스크 — 여의도 정치멘션
요약
최근 미국 증시에서는 스페이스X, 오픈AI, 앤트로픽과 같은 글로벌 첨단 기업들의 초대형 IPO(기업공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상장 공모액만 최대 7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과거 사우디 아람코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상장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상장 성공 시 단숨에 S&P 500 시가총액 7~8위권에 안착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일각에서는 주가매출비율(PSR)이 87.5배에 육박할 만큼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고평가되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됩니다.
그러나 시장이 스페이스X의 높은 공모가와 밸류에이션에 주목하는 진짜 이유는 단순한 빚 갚기용 상장이 아니라 대규모 서비스 확장과 사업 구조 혁신을 목표로 하기 때문입니다. 스페이스X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는 현재 별도 안테나를 설치해 와이파이로 연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폰으로 직접 위성 신호를 수신하는 ‘다이렉트 투 셀(Direct to Cell)’ 서비스로 진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상의 광케이블 매설과 기지국에 의존하던 기존 통신 인프라의 패러다임을 우주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로 완전히 뒤흔드는 일대 혁신을 의미합니다.
스타링크의 초저지연·기가급 통신망이 전 세계 스마트폰에 직결되기 시작하면 기존 이동통신 생태계는 큰 위기를 맞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는 국내 통신사들이 스타링크의 단말 판매 및 서비스 대행사 역할을 하며 협력 관계를 맺고 있지만, 향후 소비자가 스마트폰 해외 직구 등을 통해 스타링크 통신망을 직접 이용하게 된다면 통신사들은 강력한 글로벌 독점 사업자와 생존을 건 경쟁을 벌여야 합니다. 특히 통신 인프라가 낙후된 국가나 신흥국에서는 기존 국영·독과점 통신사의 입지가 송두리째 흔들리고, 전 세계 통신 주도권이 스페이스X와 미국 빅테크로 집중되는 이른바 '디지털 영주제'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스페이스X의 상장은 단순한 한 기업의 공모주 이슈를 넘어 글로벌 통신 및 인프라 헤게모니의 지각변동을 알리는 거대한 신호탄입니다. 비록 단기적으로는 높은 밸류에이션에 따른 주가 변동성 논란이 있을 수 있으나, 전 지구적 단일 통신망을 구축하고 자율주행·피지컬 AI 시대를 뒷받침할 핵심 인프라를 장악한다는 잠재력을 고려할 때 스페이스X의 미래 가치는 기존 기업가치 산정 방식을 뛰어넘는 파괴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내 생각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가 스마트폰 직통 서비스를 시작한다면 기존 통신사 대신 갈아탈 의향이 충분히 있다. 다만 스마트폰 직통 연결을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인프라와 장치가 필요하고 어떤 방식이 적합할지는 좀 더 찾아보고 싶다.
매출 대비 80배가 넘는 공모가는 얼핏 거품처럼 보이기도 하며, 그로 인해 지금 당장 진입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럽고 힘든 면이 있다. 하지만 먼 미래를 본다면 결국 그 가치를 향해 나아갈 것으로 생각한다.
한편, 미국 빅테크가 우주 위성망을 바탕으로 전 세계 통신망을 독점하게 된다면, 결국 각국과 사용자들이 빅테크에 끌려다니는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