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영상: “안 사면 후회합니다" 슈카·박세익·곽상준이 뽑은 10월 반등 타이밍 — PLUS TV (플러스 TV)
요약
최근 국내 증시는 뚜렷한 방향성 없이 위아래로 흔들리며 투자자들의 피로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박세익 대표는 이러한 시장 흐름을 외국인 옵션 플레이어들의 양매도 포지션에 의해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된 전형적인 '가두리 장세'로 진단했습니다. 미국 정부의 회계연도가 끝나는 9월에는 세수 유입으로 자금이 묶이지만, 10월부터는 정부 재정 집행이 재개되며 유동성이 풀리는 계절적 특성이 존재합니다. 과거 2018년이나 2023년의 사례처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0월 초·중순에 고점을 형성한 뒤 하향 안정화되는 흐름이 재현된다면, 10월 셋째 주를 기점으로 시장이 상방으로 방향을 모색하는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증시와 국내 증시의 디커플링 이면에는 고금리 체력 차이와 AI 산업의 실질적 수익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곽상준 대표는 클라우드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30~40%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높은 조달 비용을 감당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최근 오라클 사례처럼 전력망 병목 현상과 인프라 구축 지연에 따른 불가항력 선언 등 금융·인프라 단의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무차별적인 빅테크 낙관론보다는 실질적인 현금 창출력과 밸류에이션을 세밀히 따져야 할 시점입니다.
국내 증시가 부진한 핵심 원인으로는 급격한 유동성 고갈이 지목되었습니다. 상반기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소진된 가운데, 부동산 중심의 가계 자산 구조로 인해 추가 실탄 유입이 제한되고 거래대금은 반토막이 났습니다. 이를 타개할 중장기 모멘텀으로는 주주환원 확대와 더불어 연말·내년 초 도입될 납입 한도 상향 기반의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개편이 거론됩니다. 100만 명이 가입할 경우 약 20조 원 규모의 신규 자금이 호가 공백을 메우며 강력한 승수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역사적으로 한국 증시는 11월부터 이듬해 상반기까지 수익률이 우수한 계절성(할로윈 효과)을 보여왔으며, 주가가 이미 조정을 겪은 반도체 소부장이나 실적이 가시화되는 바이오, ESS 등 턴어라운드 섹터는 매력적인 가격대에 진입했다는 평가입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지루한 박스권은 시장이 붕괴하는 신호가 아니라 10월 중순 금리 변곡점과 4분기 배당·실적 시즌을 앞두고 바닥을 다지는 인내의 구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중의 공포와 지루함이 극에 달할 때 매수하고 환희에 팔아야 하는 사이클 산업의 본질을 기억하며, 단기 변동성에 흔들리기보다는 펀더멘털이 견고하고 주주 친화적인 우량주를 저가에 분할 매수해 보유하는 역발상 전략이 유효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