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스닥 붕괴에도 '이 종목' ETF 강세: 코스닥 21% 급락장에서 반도체 소부장이 만든 차별화
이슈 요약: '천스닥'이 깨진 자리에서 살아남은 액티브 ETF
코스닥지수가 4월27일 고점 대비 21.02% 하락하며 코스닥 1000선, 이른바 '천스닥'이 무너진 상태다. 그런데 같은 기간 코스닥을 비교지수로 삼는 주요 액티브 ETF의 낙폭은 지수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핵심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 공략이다.
액티브 ETF: 비교지수를 따라가되 운용역 재량으로 종목을 선별해 초과수익을 노리는 상장지수펀드.
영향 받는 종목·섹터: 소부장이 끌어올린 수익률
- KoAct 코스닥액티브(코액트, 삼성액티브): 같은 기간 12.1% 하락
- TIME 코스닥액티브(타임, 타임폴리오): 10.05% 하락
- 비중 상위 10개 종목 수익률 기준으로는 타임이 앞선다.
두 ETF 모두 최대 비중은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 **테스(8.33%)**다. 테스 주가는 4월27일 8만8500원에서 6월19일 16만6200원으로 8주 만에 87.8% 상승했다. 이 기간 코액트는 174주→280주, 타임은 179주→236주로 보유를 늘렸다.
동인 분석: 수급과 종목 선별이 만든 격차
타임은 2위 비중 **인텍플러스(검사 장비, 5.29%)**를 5월20일 400주로 신규 편입했는데, 이튿날부터 3거래일 연속 급등하며 77.08% 치솟았다. 이후 549주까지 늘렸다. 원익IPS(5.1%), 제주반도체(4.95%), 주성엔지니어링(4.3%)도 수익에 기여하고 있다. 타임 상위 10개 중 7개(신규 제외) 가운데 6개가 4월27일 이후 올랐다.
반면 코액트는 상위 10개 중 6개만 상승했고, 2위 비중 **리노공업(6.29%)**이 같은 기간 15.66% 하락했음에도 보유량을 122주→403주로 늘린 점이 부담으로 작동한다.
시나리오와 체크포인트
- 단기: 소부장·전공정 장비 모멘텀 지속 여부가 액티브 ETF의 초과 성과를 좌우한다.
- 중기: 6월 들어 신규 상장한 마이다스·미래에셋의 두각이 변수다. 운용사별 종목 회전과 비중 변화를 추적할 필요가 있다.
- 모니터링 지표: 테스·인텍플러스 등 핵심 보유종목의 주가 흐름, 코스닥지수 1000선 회복 여부, 상위 종목 비중 조정 공시.
리스크와 반대 시나리오
- 특정 소부장 종목 쏠림은 조정 시 변동성을 키운다.
- 하락 종목(리노공업) 비중 확대처럼 운용역 판단이 어긋나면 초과 성과가 빠르게 훼손될 수 있다.
- 타임폴리오는 앞서 로봇주 베팅으로 손실을 입은 적이 있어, 테마 베팅의 양면성을 보여준다.
결론
천스닥 붕괴 국면에서도 반도체 소부장 집중이 액티브 ETF의 방어력을 만들었다. 투자 포인트는 '지수'가 아닌 '종목 선별'에 있다.
- 보유 ETF의 상위 종목·비중 변화를 정기적으로 확인한다.
- 테스·인텍플러스 등 핵심 종목의 실적·수급 흐름을 함께 점검한다.
- 단일 테마 쏠림 리스크를 감안해 분산 관점에서 비중을 재점검한다.
※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